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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re lie the woods of Lothl&amp;oacute;rien!</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link>
    <description>Finrod.ne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3 May 2026 18:22: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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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Finrod</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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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re lie the woods of Lothl&amp;oacute;ri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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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여왕폐하의 침실</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30</link>
      <description>&lt;p&gt;단시간에 읽을 수 있는 짧은 단편이다. 생각해 보니 시야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읽긴 했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완독한 건 없다. 그래도 이건 단편이라 끝까지 읽음.&lt;/p&gt;&lt;p&gt;&lt;br /&gt;&lt;/p&gt;&lt;p&gt;스토리라인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여주는 반란을 일으켜 황제가 된 인물이고 5년 동안 전장을 휩쓸며 영토를 2배나 늘린다. 그 마지막 과정에서 남쪽의 한 작은 왕국을 공격하는데 이 왕국에서 항복의 선물로 남주를 바친다. 무려 팔다리의 힘줄을 자른 상태로...&lt;/p&gt;&lt;p&gt;&lt;br /&gt;&lt;/p&gt;&lt;p&gt;원래 뛰어난 군인이었던 남주는 약을 먹은 상태에서 19금 능욕을 당하고 전쟁이 끝난 후 여주와 함께 제국으로 향한다. 여기서 여주는 남주에게 선택을 하라고 한다. 자신의 후궁이 될 것이냐, 아니면 신하가 되어 함께 제국을 일궈 나갈 것이냐. 하루는 후궁 체험을 하고 하루는 관료 체험을 한 남주는 결국 제 3의 선택을 한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 선택이 매우 황당하게 느껴졌다.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남주의 내적인 갈등과 결정 과정이 나오긴 하지만, 결코 멍청한 캐릭터가 아니라 지성적이라고 강조된 남주의 생각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그런 결정이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남주를 능욕하는 장면이나 약간의 더티토크나 이런 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와 관계를 가지는 장면도 꽤 길게 나오고 다른 측근들도 관계만 없다 뿐이지 여주에게 엄청 집착하기 때문에 역하렘물 느낌이 매우 강하다. 약간 하하버스 세계관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녀 관계가 역전되어 있다는 부분에서 신선함을 줄 수 있겠지만 그냥 성별만 바뀐 느낌이라 새롭지 않았다. 그리고 굳이 남주의 힘줄을 자를 필요가 있었나, 너무 과한 설정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읽고 나서 잘 읽었다는 뿌듯함보다는 찝찝함이 남는 책이었다.&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시야</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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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9 Jul 2018 12:37: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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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첫 결혼은 누구나 실패한다</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9</link>
      <description>&lt;p&gt;천 원대 로설을 살 때마다 이번엔 또 어떤 지뢰가 있을까 싶어서 엄청 긴장되는데 이 책은 이 책은 기대보다 훨씬 괜찮아서 만족하면서 읽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주인공인 39세의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란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오랫동안 사귄 평범한 남친 'K'와 결혼을 해 두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로 평범한 일상을 꾸려 나간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과의 사소한 다툼 끝에 이혼이이라는 단어가 언급되고 평범했던 일상이 뿌리부터 흔들린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사실 이 책은 로설이라기보다는 이혼 고민을 하는 30대 후반 여성이 거치는 이틀 동안의 심리 변화를 다룬 1인칭 소설에 가깝다. 감정 표현에 인색하고 묵묵함을 미덕으로 삼는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과 나이 들어서도 일상적인 애정 표현을 하는 잉꼬 부부 밑에서 자란 남편은 애초부터 서로에 대한 기대 수준이 달랐다. 내가 널 사랑하니까 철옹성 같이 견고한 가정을 꾸리고 애 잘 키우면서 아침 6시마다 일어다 밥을 차려주는 게 아니냐는 항변에 자신은 사랑을 갈구한다며 자기를 좀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울먹이는 남편의 모습이 킬링포인트. 약간의 오해와 갈등을 거쳐 봉합되는 묘사가 좋았다. '첫 결혼은 누구나 실패한다'는 제목이 꽤 도발적인데, 본편의 마지막 장에서 그 이유가 나온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최근에 읽은 단편마다 19금이 난무하거나 막장 MSG 때문에 뒷맛이 안 좋았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어서 좋았다. 오래 사귄 연인이 있거나 결혼 연차가 좀 된 사람이라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대목이 많이 나온다.&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이혜율</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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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5 Jun 2018 08:01:2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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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토끼같은 여자</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8</link>
      <description>&lt;p&gt;읽으면서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든 로설이었다. 내 리더기 설정 기준으로 137페이지인데 읽다가 한 세 번 정도 중단. 가장 큰 원인은 여주의 성격이었고 내가 견딜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서는 유약한 여주였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일단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음.&lt;/p&gt;&lt;p&gt;&lt;br /&gt;&lt;/p&gt;&lt;p&gt;* 지은: 너무나 겁이 많은 여주 ㅜㅜ&lt;/p&gt;&lt;p&gt;* 건우: 알고 보면 금수저인 남자&lt;/p&gt;&lt;p&gt;* 시연: 건우의 구약혼녀&lt;/p&gt;&lt;p&gt;* 지후: 시연을 짝사랑하는 순정남&lt;/p&gt;&lt;p&gt;* XX(스포 방지): 지은을 스토킹하는 사람&lt;/p&gt;&lt;p&gt;&lt;br /&gt;&lt;/p&gt;&lt;p&gt;지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스토킹을 당하는데 대처 방법이란 것이 후추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는 것 정도였어. 경찰서도 한 번 갔다왔지만 기가 죽어서 그만 포기하고 만다. 이 대목에서 혈압이 올라서 리더기를 한 번 집어던짐. ㅜㅜ&lt;/p&gt;&lt;p&gt;&lt;br /&gt;&lt;/p&gt;&lt;p&gt;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건우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는 실수를 저지른 끝에 둘이 얽히게 되는데 시종일관 지은의 포지션은 보호받는 사람, 건우의 포지션은 보호하는 사람 이런 구도라서 좀 아쉬웠다. 아무리 소심한 여주인공 설정이라고 해도 좀 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은과 건우의 만남이 계속되면서 완전히 돌아버린 스토커가 지은에게 달려들 때도 결국 구원자는 건우였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건우의 구약혼녀 문제로 소동이 벌어질 때도 한 문단 만에 오해가 풀어져서 좀 허망했는데, 그 후에 갑자기 19금 베드신으로 돌입해서 갑자기 책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초중반은 단정한 필치로 진행되는데 무뜬금으로 베드신이 나오니까 좀 의아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외전에 안물안궁인 서브 커플의 베드신까지 나와서 의아함이 가중되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처음엔 좀 단정한(?) 느낌의 로설이었는데 갑자기 옷을 훌훌 벗어젖힐 때의 당황스러움이란…&lt;/p&gt;&lt;p&gt;&lt;br /&gt;&lt;/p&gt;&lt;p&gt;암튼 외전만 아니었다면 더 괜찮았을 텐데 정말 의문만 남는 외전이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그리고 혹시 스토커에게 시달림을 받는다면,&lt;/p&gt;&lt;p&gt;1. 증거를 차근차근 수집하고&lt;/p&gt;&lt;p&gt;2. 잘 정리된 증거를 들고 경찰서를 방문헌 후&lt;/p&gt;&lt;p&gt;3. 경찰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청문감사실에 민원을 제기&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 책의 주인공은 실시간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을 문자로 받는 등 스토킹 증거도 확실했는데 대응이 좀 아쉬웠다.&amp;nbsp;나중엔 결국 유치장에 집어넣긴 하지만 ㅎ...&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레나킴</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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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4 Jun 2018 11:36: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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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꿈꾸는 책들의 도시</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7</link>
      <description>&lt;p&gt;이 책은 원래 1년 대여로 구매했다가 만료되기 직전에 부랴부랴 읽은 책이다. 읽고 넘 좋아서 다시 구매까지 한 흔치 않은 책 ㅎㅎ&lt;/p&gt;&lt;p&gt;&lt;br /&gt;&lt;/p&gt;&lt;p&gt;책 중에 그런 책들이 있다. 분명 좋은 책인데 인내심이 필요하고 일단 흐름을 타면 그 인내심을 100배로 보상받을 수 있는 책, 이 책이 바로 그런 유형의 책이었다. 주변에서 좋은 평을 많이 봤기 때문에 기대심을 가지고 읽었는데 흐름을 타는 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실마릴리온도 첫장부터 즐겁게 읽으며 물핥빨하던 내게 있어서 이 책은 역대급으로 진도가 더뎠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소름이 오싹오싹 돋더니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더 읽고 싶어서 안달함.&amp;nbsp;&lt;/p&gt;&lt;p&gt;&lt;br /&gt;&lt;/p&gt;&lt;p&gt;올해 읽은 환상문학 중 단연 최고였다. 번역도 정말 최고였다. 왜 이 책을 이렇게 늦게 읽은 건지 후회될 정도. 작가가 대체 무슨 약을 빨고 이 책을 썼을까? 오름에라도 올랐나?&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SF &amp;amp; Fantasy</category>
      <category>Walter Moers</category>
      <category>발터 뫼르스</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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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6 Jun 2018 12:23: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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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핏물이 고인 바다 외전</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6</link>
      <description>&lt;p&gt;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한 외전. 결론은 제발 세트병을 고쳐야겠다는 거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몇 백 년 만에 요하네스와 함께 섬에서 나온 시냐는 겨울 정취를 마냥 즐긴다. 유아 퇴행한 모습으로... 대체 뇌에 어떤 손상을 입어야 사람, 아니 뱀파이어가 저렇게 바보가 되는 거지?;;; 말로는 인간 시절의 기억을 되찾았다고 하는데 암튼 여주고 남주고 시종일관 비호감.&lt;/p&gt;&lt;p&gt;&lt;br /&gt;&lt;/p&gt;&lt;p&gt;강제 엔터를 남발하는 편집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분량이 좀 적다 싶었는데 확인해 보니 3.3만 자였다.&amp;nbsp;그리고 왜인지는 몰라도 리더기에서 세트로 묶이지 않고 외전만 따로 풀려 있어서 불편하다.&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한설온</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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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4 Jun 2018 07:54:56 +0900</pubDate>
    </item>
    <item>
      <title>흐드러지는 귀부인</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5</link>
      <description>&lt;p&gt;이른바 취향을 이기는 필력? 스토리라인을 세세히 놓고 보면 어딘가 엉성한데, 글 자체는 정말 재미있는 특이한 책이다. 다 읽고 나서 뭔가 진 느낌이 들었다. ㅎㅎ&lt;/p&gt;&lt;p&gt;&lt;br /&gt;&lt;/p&gt;&lt;p&gt;결혼하고 3개월이 지나도 관계가 없어 고민하던 소피아가 머리를 쥐어짜서 계획을 세우는데 엉망진창 우당탕쿵쾅 후 결국 남편과 행복해진다는 내용.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이 나온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문릿노블 작품 중에서 수작이다 싶다. 이 작가가 쓴 다른 책도 한 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묘묘희</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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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4 Jun 2018 06:08:24 +0900</pubDate>
    </item>
    <item>
      <title>밤에도 가르쳐줘</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4</link>
      <description>&lt;p&gt;멀번 자작가의 첫째 딸인 클레어는 첩의 딸이자 이복동생인 엘레나 대신 고리대금에 팔려 괴물 공작에게 넘겨진다. 하지만 첫날 밤에 만난 건 괴물이 아닌 옛 애인 루이스트였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몇 년 전에 길거리에서 추행을 당하던 중에게 루이스트에게 도움을 받은 클레어는 문맹인 루이스트에게 보상으로 글자를 가르쳐 주며 만남을 가진다. 루이스트는 원래 귀족의 서자였는데 임신한 어머니가 아버지까 쫓겨난 후 뒷골목으로 흘러 들어가 불량배가 된다. 하지만 클레어와 헤어진 후 공작가로 들어가 작위를 계승한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진행되는 방식인데 전개가 매끄럽지 않다. 음오아예스러운 장면도 많이 나옴. 아버지 및 첩과 재회하는 장면부터는 말 그대로 아침드라마 감성. 결말의 권선징악도 통쾌하지 않고 찝찝한 마음만 들게 한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요즘은 첫 장면부터 19금인게 트렌드인가... 최근에 읽은 단편 중에 이런 책이 넘 많아서 좀 그렇다. 암튼 더티토크 싫어하면 절대 읽어서는 안 될 책. 이 책은 더티토크만 심한 게 아니라 관계 중에 여주인공을 멸시하는 대사도 나온다. 강아지의 특정 부위에 대한 대사를 읽고 너무 싫어서 소리 지를 뻔. ㅠㅠ&lt;/p&gt;&lt;div&gt;&lt;br /&gt;&lt;/div&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유수완</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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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finrod.tistory.com/324#entry324comment</comments>
      <pubDate>Mon, 4 Jun 2018 05:58:1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빨아주세요</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3</link>
      <description>&lt;p&gt;제목이 약간 어그로인데, 약간 중의적인 느낌의 제목. 리더기 기준으로 200페이지 정도의 짧은 뱀파이어물이다. 글자수는 5.4만 자 정도. 서양풍 로판을 좋아해서 도전해 보았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프롤로그부터 꽤 강렬한 19금으로 시작해서 개깜놀. 다행히 시종일관 이런 건 아니고 스토리라인이 없지는 않다. 근데 좀 더티토크류에 가까워서 호불호 갈릴 듯. 나는 이른바 자보드립 이런 거 싫어해서 좀 그랬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고아 출신의 실비아는 어린 시절에 기억을 잃고 영주성에서 하녀로 일하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마녀라고 괴롭힘을 받는다. 어느 날 밤 대장장이의 아들이 악마가 나온다는 레아드라크 숲에서 사라지고,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하녀장의 강요에 의해 실비아가 숲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남자들에게 잡혀 위기에 처한 순간 악마, 즉 뱀파이어 칼에게 도움을 받는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뱀파이어성에서 호사를 누리던 실비아는 이런저런 전개 끝에 19껒을 하다가 관계 중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칼에게 의문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오해와 착각이 벌어지는데 대충 예측 가능한 전개. 후반부에선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에필로그는 권선징악.&lt;/p&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어쌔신</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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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finrod.tistory.com/323#entry323comment</comments>
      <pubDate>Mon, 4 Jun 2018 05:57: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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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혼당한 후작부인</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2</link>
      <description>&lt;p&gt;주인공인 클라라는 몇 년 전에 황자의 피아노 교사로 일한다.&lt;span style=&quot;color: rgb(140, 140, 140);&quot;&gt; (설정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았는데 2권 외전에 왜 미혼 여성이 황자의 교사가 된 것인지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lt;/span&gt;3년 전에 남편에게 청혼을 받고 바로 결혼하지만 초야 후 바로 뒷방 신세가 된다. &lt;span style=&quot;color: rgb(140, 140, 140);&quot;&gt;(이 부분의 묘사가 역겹고 설정이 의아하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알고 보니 흑막이란다.) &lt;/span&gt;남편이 정부와 결혼하겠다고 이혼을 요구하지만 거절하고 납치된 클라라는 몇 년 동안 보지 못한 황자에게 구출된다. &lt;span style=&quot;color: rgb(140, 140, 140);&quot;&gt;(이런 전개가 의문이지만 그러려니 하자. 이것 역시 흑막 때문...)&lt;/span&gt;&lt;/p&gt;&lt;p&gt;&lt;br /&gt;&lt;/p&gt;&lt;p&gt;1권보다는 2권이 조금 더 나은 느낌이고 뒷부분에 어린 시절의 남주 시점으로 짧은 외전이 한 편 나온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반존댓말을 하는 남주, 영앤리치, 연하남 테마 같은 설정 때문에 문릿노블 특유의 기획 도서 냄새가 물씬 난다. 종잇장에서 튀어나온 듯한 남주의 캐릭터성도 좀 그렇고, 남주의 대사가 심각하게 작위적이고 오글거려서 입을 벌릴 때마다 넌 좀 닥치라고 입을 막고 싶었다. 그놈의 누나 타령 좀 제발... 하지 마 제발......&lt;/p&gt;&lt;p&gt;&lt;br /&gt;&lt;/p&gt;&lt;p&gt;뒷부분에 밝혀지는 흑막 등 좀 눈에 거슬리는 설정이 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이 다 그렇듯이 기대감을 내려놓고 읽으면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서술력은 좀 딸리는 느낌이다.&lt;/p&gt;&lt;div&gt;&lt;br /&gt;&lt;/div&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방수지</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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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finrod.tistory.com/322#entry322comment</comments>
      <pubDate>Mon, 4 Jun 2018 05:56:24 +0900</pubDate>
    </item>
    <item>
      <title>그래서 안고 싶었다: 왜 세월호인가?</title>
      <link>https://finrod.tistory.com/321</link>
      <description>&lt;p&gt;아픈 상처를 지닌 여주인공인 서은채는 고졸이고 요리 자격증도 없지만 용기를 내서 유명 카페의 브런치 메뉴를 담당하는 셰프로 지원을 한다. 카페 주인 세현은 포트폴리오가 마음에 들었다며 그런 은채를 바로 채용한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첫 출근을 한 은채는 다른 직원인 이동하와 마주치고 이동하가 은채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암시된다. 당근을 싫어한다는 세현에 말에 알 수 없는 기억이 은채의 머리를 스치지만 역시 제대로 기억을 할 수 없다. 실은 셋 다 원래 아는 사이였다는 암시가 계속 나오는데, 세현이 카페를 연 것 자체가 같은 사고에 휘말렸던&amp;nbsp;은채를 돕기 위해서라고 한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열 살이나 많은 남주가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직원의 머리에 손을 올려 토닥거리거나 이러는 장면이 내 정서에 맞지 않는다. 그리고 중간에 완전 별로인 대사가 있었다. SNS에 자기 사진이 하나도 없으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많이 힘든 사람이라는 남주의 대사가 완전 얼탱... 테이블이 10개인 카페를 딸랑 3명(사장, 바리스타, 셰프)이서 운영한다는 설정도 좀 무리수.&lt;/p&gt;&lt;p&gt;&lt;br /&gt;&lt;/p&gt;&lt;p&gt;서술 자체가 내 취향에는 맞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데,&amp;nbsp;더 읽기는 힘들 것 같다. 나는 아직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로맨스 소설을 읽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래 문구 때문에 책장을 덮었다. 왜 하필 세월호를...&lt;/p&gt;&lt;p&gt;&lt;br /&gt;&lt;/p&gt;&lt;blockquote class=&quot;tx-quote-tistory&quot;&gt;&lt;p&gt;어두운 얼굴로 세현을 맞이한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팔을 힘없이 토닥거렸다. 세현은 그런 어머니를 부축하며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그들의 앞에 걸음을 멈추게 한 철조망이 있었다. 세현은 묵직해지는 가슴의 뻐근함을 느끼며 고개를 서서히 들었다. 그런 그의 앞에 커다란 무언가가 놓여 있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철조망 너머엔 사람의 키보다도 한참 큰, 너비가 얼마나 될까, 막연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배 한 척이 놓여 있었다. 그것도 부서진 배가.&lt;/p&gt;&lt;/blockquote&gt;&lt;p&gt;&lt;br /&gt;&lt;/p&gt;&lt;p&gt;팽목항을 연상시키는 이 장면을 타이핑하기 위해 다시 리더기를 열다가 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옥죄어 드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도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이제 4년이고 안산의 합동 분향소가 닫힌 지 불과 20일이 지났다. 이런 세월호를 통속 소설의 소재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 든다.&lt;/p&gt;&lt;div&gt;&lt;br /&gt;&lt;/div&gt;&lt;p&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Reading Log/Romance</category>
      <category>느린꽃</category>
      <author>Finrod</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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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7 May 2018 06:28: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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